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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14일, 옛 부산시장 관사에 자리한 도모헌에서 특별한 강의가 열렸어요.
 

 도모헌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거닐고 쉴 수 있는 소소풍 정원부터 생태연못, 그리고 강연장까지 갖춘, 잠시 잊고 지냈던 마음을 다잡고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라고 해요.
 

이번 강의는 삶의 의미와 재미를 찾아가는 도모헌 부산학교 8기 '인생과 음악' 2회차였는데요, 
김유섬 교수님의 깊이 있는 오페라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김유섬 교수님은 독일 본 국립극장 전속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셨고,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세계적인 성악가로 인정받으셨어요. 
현재는 국립 창원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오페라를 대중화하는 데 힘쓰고 계시죠.

오페라, 인생이 만들어낸 기적의 종합 예술
강의는 교수님의 솔직하고 담백한 음악 이야기로 시작되었어요. 

처음에는 ‘오페라란 무엇인가’라는 다소 진지한 주제로 시작하는 듯했지만, 교수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해지니 마치 옆집 언니에게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고 즐거웠어요.

 


특히, 푸치니의 오페라는 '사랑하게 만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처럼 푸치니의 명작 '나비부인'의 줄거리를 자세히 설명해 주실 땐 모두가 숨죽여 이야기에 빠져들었어요.
 


이탈리아 유학 시절의 치열했던 콩쿠르와 독일에서의 공연 에피소드까지, 오페라 가수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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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중간에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로시니와 푸치니의 노래를 직접 들려주셨어요. 관객들이 숨 쉬는 소리마저 들릴 정도로 고요했던 순간, 교수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강연장을 가득 채우자 모두가 깊은 감동에 젖었답니다.
 


베르디 오페라는 건강하게 해요'.
교수님은 귀국 후에는 베르디 오페라의 매력에 푹 빠지셨다고 해요. 베르디의 오페라는 '건강하게 한다'는 말씀처럼, 화려한 합창과 웅장한 음악이 주는 에너지가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한국에서 공연한 '라 보엠'에서 이탈리아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큰 감동을 받으셨다는 말씀은, 오페라가 국경을 초월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어요.

 


또한, 6년간 열정적으로 참여하셨던 창작 오페라 '황진이'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 깊었어요.
좋은 문화는 꾸준히 교육되고 이어져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했답니다.
 


부산 오페라의 미래를 꿈꾸며
강의의 마지막은 곧 있을 '토스카' 공연에 대한 소식과 함께, 부산에는 아직 오페라 전용 극장이 없어 아쉽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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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오페라가 더욱 널리 퍼져 더 많은 사람이 이 위대한 종합 예술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지막으로 '황진이'의 노래 '청산리 벽계수'를 들려주시며 강연의 막을 내렸답니다.



삶을 올바르게 대하는 법, 그 속에서 의미와 재미를 찾아가는 김유섬 교수님의 오페라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주었어요. 
오페라가 인생의 빛이자 기적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처럼, 이번 강의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금곡동청사) 부산광역시 북구 효열로 256
(온천동청사) 부산광역시 동래구 차밭골로 38-1
TEL051-330-3400
FAX051-363-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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