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엄마 까투리_권정생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는 태어나자마자 울면서 엄마를 찾았다. 내가 엄마가 되어서도 힘들고 어려울 땐 엄마를 찾는다. 엄마는 나의 만능 치트키이다. 하지만 이런 나를 보듬어 안아주던 엄마도 힘들지는 않았을까? 엄마도 무서운 게 있다. 엄마도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다. 하나님이 인간을 전부 다스리지 못해 엄마를 보냈다고 하는데... 엄마는 하나님을 대신해 잠시 보살피는 것뿐인데... 엄마라는 두 글자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을 눌러 참고, 할 수 없는 일에 온 힘과 정성을 다한다. 까투리 이야기 써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좋은 그림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5. 3. 5 권정생 드림 「엄마 까투리」는 강아지똥, 몽실언니 등으로 잘 알려진 권정생 작가님이..
도서/일반도서
2021. 6. 17.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