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잘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하지만 잘하려고 애쓰다 보면 기운이 빠지고 지치게 된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이라고 불리는 정신적·신체적 피로로 인해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겪게 된다. 이럴 때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잃어버린 나를 찾아보자. 지친 마음을 충전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자. 이 책의 저자 글배우님은 고민 상담소를 운영하며 직업과 연령에 상관없이 1년에 2천명 이상의 사람들을 상담하고 있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에서는 이러한 상담으로 얻은 경험과 저자가 직접 겪은 사연을 통해 지친이들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게 도와주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다시 시작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지쳐있다면 잠시 이 책을 펼쳐 위로를 받고 내가 무..
힘듦, 외로움, 슬픔, 괴로움이 삶을 지배하고 있을 때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문제 해결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운동하기, 영화 보기, 책읽기 등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책읽기는 곁에 두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위로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위로 친구인 '모든 날에 모든 순간에 위로를 보낸다'를 만나 보았다. 이 책은 화려하거나 치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덤덤하게 위로를 보낸다.(책 속에 그림, 삽화 등 어떠한 이미지도 찾아볼 수 없다.) 글에 집중하게 함으로써 삶의 상처를 조금씩 치유해 나가게 하는 것 같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친구가 되어..
봄꽃이 피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평범하지 않지만 평범한 사랑을 하는 한 부부의 이야기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언젠가 어디선가 본 듯한 낯설지 않은 그들이 웃음과 눈물을 짓게 합니다. '사랑에 장애가 있나요?'는 KBS 인간극장과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하여 이미 알려져 있으며,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아내인 권주리가 쓴 에세이입니다. 사랑을 한다면 이들처럼 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는 그들의 용기, 도전에 흠뻑 빠져 쉼 없이 읽어나가게 되는 책입니다. 저자의 뜨뜻미지근하지만 이것도 사랑이라는 글을 통해 사랑이라는 말의 정의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소개팅에서 만난 비장애인 주리와 장애인 항승은 2년 동안 친구 사이로 만남을 이어가다가 4년 동안의..